트래블룰이란?
트래블룰(Travel Rule)은 미국의 국제자금세탁방지법(FATF)에서 제시한 가상자산(Virtual Asset) 거래 시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의 이체 시스템이다. 가상자산 거래 시,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 기록만 남아있어 거래 당사자의 신원확인 및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검증이 어려웠다.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국의 국제자금세탁방지법에서는 가상자산 거래 시 '트래블 룰'을 도입하게 되었다. 트래블 룰은 가상자산 거래 시 거래 당사자 간의 정보 공유를 의무화하는 제도이다. 이제 가상자산 거래 시 거래 당사자는 상대방의 정보(이름, 주소, 계좌번호 등)를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양식에 맞춰 기록하고 교환해야 한다. 이렇게 기록된 정보는 국가 간 정보 공유 체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를 위한 검증이 가능해진다. 트래블 룰은 국제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가상자산 거래 업계에서 이를 준수하기 위한 기술적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트래블룰 시행 후 코인 시장의 변화
트래블 룰이 시행된 이후에는 가상자산 거래 시 거래 당사자 간의 정보 공유가 의무화되어 거래의 투명성이 높아졌다. 이는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를 위한 검증이 용이해져서 가상자산 거래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거래소나 자산 관리 업체 등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트래블 룰 준수를 위한 기술적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거래소나 자산 관리 업체 등에서는 고객의 신원확인을 보다 강화하고, 거래 기록과 관련된 정보를 보다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러한 변화가 가상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다양하겠지만,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거래소나 자산 관리 업체 등에서는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규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협조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안정성과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래블룰 시행 1년, 코드 보고서 발표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코인원, 코빗의 트래블룰 합작법인 코드(CODE)가 지난 1년간 트래블룰 운영 현황이 담긴 보고서 '트래블룰 시행 1년, 현재와 미래'를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에 따라 지난해 3월 25일 트래블룰을 전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한민국이 트래블룰 시행 시 직면했던 문제점 및 타개책, 주요 경과 현황, 트래블룰 규제 한계 및 시행 효과, 트래블룰 시행을 위한 제언 등이 담겨있다. 코드의 대표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트래블룰 규제를 선도하고 있음을 알리려 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점의 보고서를 발간해 트래블룰 관련 국제적 협력과 규제 개선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 전문은 코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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