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바이낸스(Binance)는 2017년 중국에서 창업된 암호화폐 거래소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거래소 중 하나이다. 바이낸스는 세계 각국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15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바이낸스의 대표적인 특징 중 하나는 수수료가 매우 낮다는 점이다. 거래 수수료는 0.1%로 상대적으로 다른 거래소보다 낮은 편에 속한다. 바이낸스는 또한 자체 암호화폐 Binance Coin(BNB)을 발행하고 있으며, BNB를 이용하여 거래 수수료를 더욱 저렴하게 할 수 있다. 바이낸스는 보안성이 매우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위해 2단계 인증 및 IP 주소 확인 등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또한 바이낸스는 창업 이래 암호화폐 거래소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여, 빠르고 안정적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바이낸스는 최근 스포츠 팀과의 협약을 통해 자사의 로고를 입은 유니폼을 판매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
흔히 CZ로 알려진 자오창펑은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의 설립자 겸 CEO다. 그는 1977년 9월 6일 중국 장쑤성에서 태어났다. 자오 회장은 블룸버그 트레이드북, 퓨전 시스템즈 등 금융권의 다양한 기업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등 금융과 기술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3년, 그는 비트코인을 발견하고 암호화폐의 얼리어답터가 되었으며, 결국 직장을 떠나 암호화폐 전업 트레이더가 됐다. 2017년에 자오는 바이낸스를 설립했는데, 바이낸스는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 낮은 거래 수수료, 그리고 거래에 사용할 수 있는 방대한 디지털 자산 덕분에 빠르게 세계에서 가장 큰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가 되었다. 바이낸스는 2021년 기준으로 1,500만 명 이상의 등록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수십억 달러의 거래량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바이낸스는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자금 세탁을 촉진했다는 비난과 여러 국가의 당국으로부터 규제 조사를 받는 등 상당한 논란에 직면해 왔다. 그는 바이낸스를 옹호하면서 회사가 규정 준수와 보안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으며 운영의 정당성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전반적으로 자오창펑은 암호화폐 산업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바이낸스에서의 그의 작업은 암호화폐 거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바이낸스 한국진출
바이낸스는 2017년에 중국에서 출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면서 여러 나라에서 지사를 설립하고 있다. 2019년 3월, 바이낸스는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Binance Korea 브랜드를 출시했다. Binance Korea는 한국의 지역화폐인 KRW를 지원하며, 거래 수수료는 0.1%이다. 하지만 한국의 금융당국의 규제로 인해 바이낸스 글로벌 거래소와 달리, Binance Korea에서는 암호화폐 인출이 불가능하다. Binance Korea는 기존의 바이낸스 글로벌 거래소와 달리 거래쌍이 한정되어 있어서 다른 암호화폐와의 거래는 제한적이다. Binance Korea는 2020년 4월에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는 한국에서 유명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한국의 금융당국의 규제가 강화되면서, Binance Korea에서는 일부 암호화폐의 거래가 중단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바이낸스는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으며, 적극적인 진출 전략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최근 바이낸스는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온 국내 거래소 고팍스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당장의 이익을 얻기 어려운 고팍스 인수에 바이낸스가 거액을 투입하여 인수하는 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다. 현행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팍스를 인수해도 매매장부를 공유할 수 없고, 허가를 받기 전까지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파생상품 사업도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고팍스는 2022년 11월, FTX가 파산한 이후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팍스는 고객의 예치금인 가상화폐에 이자를 얹어주는 고파이를 운영해 왔는데, FTX 사태가 터지며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자 고객들의 예치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이에 금융 당국은 국내 5대 거래소 중 하나인 고팍스 파산하면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재차 혼란스러워질 것을 우려하고 있었다. 이미 위믹스 상폐, 페이코인 서비스 중단 등의 문제들로 암호화폐 시장에 혼란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고팍스까지 무너지면 그 여파는 매우 크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바이낸스가 나타났다. 이미 지난 2020년 한국에 진출했지만, 금융 당국의 규제로 뜻을 접었던 바이낸스는 이번 고팍스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며 금융 당국의 걱정을 덜어주고 이를 통해 향후 규제의 벽을 낮추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2023년 2월 3일 바이낸스는 자체적으로 마련한 산업 회복 기금을 통해 고팍스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대표는 트위터에 "바이낸스가 한국의 고팍스를 인수했다"는 글을 올렸다 삭제하기도 했다. 현재 고팍스 인수 작업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만간 인수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코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NFT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3.02.27 |
---|---|
스테이킹에 대해서 알아보자 (0) | 2023.02.27 |
스테이블 코인이 뭐길래 난리일까? (0) | 2023.02.27 |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0) | 2023.02.26 |
나도 코인을 만들 수 있을까? (0) | 2023.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