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클래식의 시작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분기된 이더리움의 이전 버전이다. 이더리움 클래식(Ethereum Classic)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분기(Branch) 중 하나로, 2016년 7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분기한 결과물이다. 이더리움 분기의 원인은 2016년 6월 DAO(Distributed Autonomous Organization) 해킹 사건으로,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DAO 스마트 계약을 이용한 해킹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하드 포크(Hard Fork)를 이용한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일부 참여자들은 하드 포크가 분산된 분산형 자율조직(DAO)의 합의를 무시하고 네트워크를 변경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이의를 제기하며, 하드 포크에 반대하는 이더리움 클래식 네트워크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후 이더리움과는 별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이더리움과는 다른 프로토콜과 규칙을 따르고 있다. 이더리움 클래식 네트워크는 이더리움의 초기 버전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분산화와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를 보호하고자 한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이더리움과는 별개의 블록체인이지만, 이더리움 클래식을 지지하는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은 이더리움 클래식을 이더리움의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더리움클래식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이더리움과 동일한 스마트 계약 기술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더리움클래식에서는 이더리움과는 다른 채굴 알고리즘을 사용한다.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더리움과 달리 블록체인의 변화를 거부하고 이전의 규칙을 따르기 때문에, 일부 이더리움 사용자들이 이더리움클래식을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 모두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사용자들과 개발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두 가지 버전 모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오프로젝트와 하드포크
다오프로젝트(DAO project)는 분산 자율 조직(DAO, Distribut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구현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이는 투표 시스템, 자동화된 계약, 분산 투자 등을 통해 중앙 집중화된 기업 구조를 대신하여 분산된 자율적인 조직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드 포크는 블록체인에서 이루어지는 업그레이드나 개선을 위해 이전 버전과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드는 것이다. 이는 블록체인 내에서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방법 중 하나이며, 이전 버전의 블록체인과 호환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블록체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다오프로젝트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상에서 이루어지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하드 포크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DAO 해킹 사건이 발생하여 이더리움 커뮤니티가 하드 포크를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들었을 때, DAO 프로젝트가 이전 버전의 블록체인에서 계속 진행되기 위해서는 이전 버전의 블록체인에서 지원되어야 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새로운 블록체인을 사용하기로 결정하여, DAO 프로젝트는 이전 버전의 블록체인에서 종료되었다.
이더리움클래식과 이더리움2.0의 차이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에서 분기된 이전 버전으로, 이더리움 2.0과는 기술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다. 이더리움 2.0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더리움클래식과 비교하여 여러 가지 기술적인 향상을 가져왔다. 이더리움 2.0은 다양한 새로운 기능들과 함께 PoS(Proof of Stake) 알고리즘을 도입하였다. 이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보다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방식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블록생성자가 일정한 자산을 예치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는 구조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보다 더 탄력적으로 만들 수 있다. 반면에 이더리움클래식은 PoW(Proof of Work) 알고리즘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이더리움2.0에서 도입된 새로운 기능들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이더리움 2.0은 스마트 계약의 보안성과 실행 효율성을 향상하는 새로운 VM(Virtual Machine)인 EVM(Ethereum Virtual Machine)을 도입하였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클래식은 기존의 EVM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더리움2.0에서는 블록생성 시간이 15초에서 12초로 단축되었으며, 새로운 블록 생성 시 보상도 조절되었다. 이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성능을 더욱 개선하고, 채굴자들에게 더욱 공정한 보상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비해 이더리움클래식은 블록 생성 시간과 보상에 대한 변경 사항이 없다. 따라서, 이더리움2.0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더리움클래식과는 다양한 기술적인 차이가 있다.
이더리움이 증권화되면?
이더리움과 이더리움클래식은 독립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이기 때문에,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인정되어도 이더리움클래식은 별개의 존재로 남아있게 된다.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인정되는 것은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의 규제기관에서 증권으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와 스마트 계약들이 보다 엄격한 규제와 감독을 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더리움클래식은 이더리움과는 다른 분기된 블록체인이므로,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인정되더라도 이더리움클래식은 그와는 별개로 운영될 것이다. 또한,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인정되더라도 이더리움클래식은 독자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이더리움과는 다른 장점이나 용도를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인정되더라도 이더리움클래식은 여전히 그 자체로 가치 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일 것이다.
'코인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웹3.0과 관련 코인 (0) | 2023.03.17 |
---|---|
SVB발 호재, 탈중앙화로 몰리는 사람들 (0) | 2023.03.15 |
2023년 기술트렌드, 영지식 증명 (0) | 2023.03.13 |
샌드박스 게임과 향후 전망 (0) | 2023.03.10 |
중국 코인과 중국의 암호화폐 규제 (0) | 2023.03.09 |